에바&카롤라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에서 출발하여 프랑스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이 ‘새로운 형태의 취향’이라고 정의한 것을 되살려냈으며, 이 운동이 ‘일련의 현대적 창작물’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. 따라서 에바&카롤라는 역사성과 혁신을 혼합하여 새로운 세대의 클래식을 만들고자 했으며, 화려함에 적절한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네오클래식적인 방식으로 고급스러운 스토리라인을 만들었습니다.

훌륭한 아이디어는 놀랍지만 실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 우리의 목표는 디자인이 가진 모든 특성을 원단에 강조하고 뉘앙스와 깊이에 적절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.

따라서 가장 큰 과제는 그래픽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, 즉 패턴의 특정 요소, 특히 바로크 양식의 요소에 물결 모양의 거의 자연스러운 3D 효과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. 당사는 시장 지향적인 회사로서 수년에 걸쳐 혁신적인 직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성을 구축해 왔습니다. 이 경우 마감 처리 시 원단의 홈을 제어하여 니트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강조하고 싶은 요소에 3D 효과를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.

오토만을 덮을 연성 원단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특정 특성을 가진 섬유가 필요했습니다. 따라서 우리는 원단이 가져야 할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고, 특히 부드러움, 통기성, 강도를 추구했습니다. 동시에 변형되지 않고 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마모에 견딜 수 있는 소재가 필요했습니다.

따라서 뒷면에는 합성 재생 원사 및 GRS 인증을 받은 원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고, 이를 통해 앞면에서 볼 수 있는 3D 볼륨 효과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. 후자의 경우 RWS 울과 GOTS 면과 같은 천연 섬유를 사용하여 완전히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.

이 모든 과정은 저희에게는 훌륭한 학습 경험이었습니다. 첫째, 산토니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전문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. 그러나 어려움이 적지 않았고, 올바른 섬유 조합을 찾기 위해 스톡, 구성 및 원사를 혼합하는 수많은 시도를 통해 오늘날의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. 따라서 저희는 이 작업을 통해 저희와는 다른 분야에서 스스로를 시험해볼 수 있었고, 최첨단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작업에 전적으로 만족합니다.